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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릴리 제임스 영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줄거리 및 결말

by 런던살자 2020. 7. 13.

안녕하세요 마블랑입니다.

 

오랜만에 일본영화나 애니메이션 말고 외국영화를 보았습니다.

 

오래전에 영화홍보사이트에서 있어서 알고있던 영화지만 아직까지 보진 않았는데 이번기회에 보게되는군요

 

영화의 제목은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입니다.

 

원래는 소설로 먼저 있었던 이야기인데요. 이것을 영화로 제작하였습니다.

 

시대는 2차세계대전 당시와 종전 직후 1년이라고 보면 될거같군요.

 

영국의 섬 '건지'섬의 독서동호회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책에서는 볼수 없는 50년대의 섬 풍경을 볼수있어 책을 보셨더라도 영화를 꼭 보시기 추천합니다~

 

 

건지섬은 전쟁 중에 독일군에게 점령을 당했었습니다. 그래서 독일군에게 감시를 받았는데요

 

북클럽의 시초가 된 회원들은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돌아가던 중에 독일군의 야간통행에 걸리는데요

 

이때 엘리자베스라고하는 여자가 북클럽을 하고있다고 하여 무사히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종전이 되고 영국의 수도인 런던입니다.

 

책을 쓰는 작가 줄리엣은 서점에서 독자들과 이야기를 합니다.

전쟁이 끝난지 1년이 되었지만 그녀는 아직 전쟁중에 있는듯 하군요.

줄리엣과 남자친구 마크는 그러한 전쟁의 참상을 잊으려는듯 춤과 음주를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집에 돌아온뒤 건지섬의 도시가 보낸 편지를 읽게되고 책을 선물하게 됩니다.

또다시 유흥을 즐기고,

집에 도착하니 또 도시에게 편지가 와있군요.

이번 편지에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생긴 이유가 적혀있습니다. 

 

독일군이 돼지들을 모두 데려가서 감자를 키우라고 명령을 했기때문에 건지섬은 식량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엘리자베스의 가족이 돼지를 숨겨놓아 그들은 독일군 몰래 모여서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술과 감자껍질파이등 각자 음식을 싸들고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가던중에 맨 첫장면처럼 독일군에게 걸리고 맙니다.

부랴부랴 독서모임인것처럼 꾸미기 위해 책을 뒤적거리는데 도시는 그때 줄리엣의 이름과 주소를 보게되어 편지를 보내게 된것입니다.

이렇게 독일군에게 의심을 없애기 위해 독서모임으로 위장을 하게되면서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탄생하게 된것입니다.

독일군은 처음에 잘 나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를 듣고 줄리엣은 건지섬으로 가고싶어합니다.

건지섬으로 가기 직전 마크에게 청혼을 받고 이를 승낙하고 건지섬으로 향하게 됩니다.

건지섬에 도착하고 난뒤 우연히 지붕을 고치는 도시와 만나고..

하나둘씩 도서모임 회원을 만나게 됩니다.

건지섬의 아름다움

북클럽에 참석하게된 줄리엣.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다고 하자 거절당하고 분위기가 싸해집니다.

알고보니 북클럽 모임이 있었던 장소가 엘리자베스네 집이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다른 딸을 전쟁때문에 잃게 되고 엘리자베스 마저 행방불명됬기 때문입니다.

줄리엣은 행방불명이된 엘리자베스를 찾아달라고 마크에게 부탁합니다.

여기저기 섬사람들과 지내면서 엘리자베스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그녀는 무서울것이 없는 저항군 같군요.

마크는 엘리자베스 소식을 알아봐 준다고 합니다.

현재 도시가 키우고 있는 킷이라는 어린 소녀는 사실 엘리자베스와 독일군 사이에 태어난 딸인데요.

킷의 아버지는 다른 독일군과 다르게 건지섬 사람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기도 하며 북클럽에 참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엘리자베스의 어머니는 이미 딸을 잃은 슬픔으로 독일군을 싫어했습니다.

이 여자아이가 엘리자베스와 독일군의 딸 킷입니다.

어느날 엘리자베스는 킷을 도시에게 맡기고 다른 포로가된 병사를 도망치게 도와줍니다.

결국 그녀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 독일군 포로는 총살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었을때쯤 마크가 엘리자베스의 소식을 가지고 건지섬으로 왔습니다.

줄리엣은 마크에게 들은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북클럽 회원들에게 전합니다.

 

안타깝게도 엘리자베스는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제 할일을 모두 마치고 런던으로 가게되는 줄리엣.

런던에 도착해서 고뇌에 빠지게 됩니다.

마크와의 약혼을 결국 파기하고,

건지섬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쓰여진 책은 건지섬으로 보내지고 줄리엣은 그책을 출판하려고 하는것이 아닌 선물이라고 합니다.

줄리엣을 만나기 위해 런던에 온 도시는 항구에서 줄리엣을 만나게 되고 그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세 가족은 단란하게 건지섬에서 살게 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영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을 보고나서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니 책도 재미있을듯하군요.

 

책에 전개방식은 영화에서는 알수없는 편지를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편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소설을 몇가지 본거 같지만 굉장히 흥미를 유발하는 전개방식이라 책도 한번 보고싶습니다~

 

 

결말을 다시보면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이 모두 있는거 같습니다.

 

엘리자베스가 죽어서 못돌아온다는것은 슬프지만 도시와 줄리엣이 잘 이어져서 잘됬다고 생각합니다.

 

줄리엣의 약혼자 마크도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실 도시와 줄리엣이 이어질거라는 암시는 없었던거 같은데 아마 소설에서와 달리 영화는 대부분 짧은 시간안에 진행이 되야해서 조금 생략되지 않았나 싶군요. 

 

제목을 보면 약간 우스꽝스러운 제목이지만 마음속의 여운이 남는 그러한 영화였습니다. 

 

 

이상 마블랑이었습니다.

 

읽어주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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