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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워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살아본 한달후기 -3- (독일워킹홀리데이 경험담, 주거생활, 날씨, 독일의 자전거 문화)

by 런던살자 2019. 6. 16.

안녕하세요 마블랑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독일 워킹홀리데이로 프랑크푸르트에서 한달동안 살아본 후기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앞으로 프랑크푸르트 한달후기에 대한 주제를 한번 정리를 해보니 앞으로도 포스팅을 2, 3개 더해도 될정도의 양이 되는군요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바라면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




독일로 워홀을 오는 예비워홀러 분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집 구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을 구하고 난뒤에는 독일에서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먼저 이야기 하자면 마블랑은 독일에서 한인민박과 호텔, WG라는 공용 주거를 통해 지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독일은 집에 들어갈때 신발을 신고 들어가며 이미 나열한 세군데 모두 그러했습니다.

한인민박의 경우 사장님이 식사도 주고 침구류 정리 등 대부분을 해주셔서 편하기도 하고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니 재미는 있었지만 개인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어느정도 불편함을 느끼긴합니다.

또한 가격도 1박에 35유로 정도 되니 연속 숙박에 대한 할인을 받지 않으면 한달에 1000유로 정도 지불을 해야하니 초기자금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을수가 없군요 ㅠㅠ

호텔같은 경우는 잘 찾아보면 1박 기준 20000원 정도하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이용하려는 서비스에 따라 가격이 조정되기는 하지만 잠만 자려고 하면 괜찮은 금액인거 같습니다.

한번은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으니 직원분이 와서 수건과 화장지를 교체해주냐고 묻더군요. ^^ 

이제 워홀러들이 대부분 거주하는 형태인 WG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방은 개인방을 사용하고 주방이나 욕실, 화장실 등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일단 주방을 이용할수 있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매번 빵이나 과자만 먹다보니 ㅠㅠ)

개인방은 자신의 방이라 크게 문제될것은 없는데 공용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도 같이 사용하니 깔끔하게 사용하고 청소도 같이 해야하니 어느정도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방세가 원룸보다 저렴하므로 경제적으로 덜 부담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WG라도 프랑크푸르트 시내쪽은 방세가 비싼편으로 프랑크푸르트 근교쪽을 추천드립니다.



주거생활에 대해 마저 이야기하면 한국과 제일 다른점은 욕실이나 화장실에 배수구가 없어 물청소를 하기 힘든 점입니다. 그러므로 샤워를 할때는 부스를 이용하거나 칸막이가 있는 욕조에 들어가서 해야하고 물이 안튀게 신경써야하니 아직 적응단계라 그런가 불편하더군요..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자면 집에서 할수있는 취미생활이 많지가 않아 사람들끼리 모이기를 좋아합니다. 한국처럼 혼자서 즐길수 있는 놀이가 많이 없어서 밤에도 사람들을 초대하고 맥주를 마시고 그러한 편입니다.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는 날에는 대부분 10시 11시에 취침을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을 더 이야기 하면 WG 같은경우 TV가 없어 축구시청을 하기 어려운점이 있었습니다 ㅠㅠ 결국 펍에가서 보고 왔습니다^^



독일 날씨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아직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계절밖에 경험하지 못해 많은 것을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정말 비가 자주옵니다.

그래도 빗발이 그렇게 세지 않아서 그냥 맞고 다녀도 될정도이고 자주와도 금방금방 그치기 때문에 하루종일 비가 오는 한국과는 좀 다른 풍경입니다. 

대부분의 독일인들도 비를 그냥 맞고 다니고 고어텍스를 입을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산을 이용하는 사람은 가끔 보입니다.

햇빛은 한국과 동일해서 굉장히 뜨겁습니다. 여름철에 햇빛을 쬐고 있으면 체감기온 40~50도정도 될때도 있다고 하군요.

그래도 그늘로 가면 덥지 않다고 하니 그늘도 더운 한국보다는 여름나기가 쉬울듯합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되었듯이 독일의 교통비는 비싼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자전거 도로도 잘되어있습니다.

독일에서는 학교에서 미리 자전거 타는 규칙에 대하여 교육을 하므로 자전거 또한 좋은 교통수단으로 자리가 잡힌듯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자전거를 들고 타는 분들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잠깐 다른이야기를 하면 독일은 어렸을적에 수영같은 것도 의무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성적만 강요하는 한국도 이러한 교육을 도입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블랑도 교통비가 부담되어 자전거를 구매해볼까 했는데 제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새제품은 300유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ㅠㅠ 

중고로 구매하면 고장난것을 구매할수도 있다고 하고 ㅠㅠ



이번 포스팅은 독일 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한달동안 보고 깨달은 것에 대한 포스팅인데 관찰한 내용만 적힌거 같아 포스팅의 주제가 엇나갔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ㅠㅠ

다음 포스팅에서는 주의하면서 마저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상 마블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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