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블랑입니다.
종영을 한지 꽤 되었지만 미스터 션샤인 감상후기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드디어 오늘 TV다시보기를 통해서 완결까지 시청하였습니다.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까지 출연한 미스터 션샤인은 방영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부터 참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제국 당시의 의병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완결을 보고 난뒤에 소감을 간단히 정리하여 말하자면 정말 마음이 정말 뜨겁게 느껴지는 드라마 였습니다.
마블랑은 우리나라의 역사라고 한다면 옛날 삼국시대나 조선시대 등을 많이 떠오르는 편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고려시대를 떠올리곤 했지만 미스터 션샤인을 보고 난뒤에 근현대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아마 학창시절 근현대사가 어렵게 느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ㅠㅠ)
미스터 션샤인은 시크릿가든, 태양의후예 등 쟁쟁한 드라마들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님이 극본을 썼습니다.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은 정말 재미있게 보고 앞으로도 볼 예정입니다~
출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 화앤담픽처스)
드라마의 줄거리는 긴편으로 생략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감삼 후기에 드라마의 내용이 있으니 아직 보지 않으신분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드라마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지만 초반부터 제뜻대로 되지 않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유진초이가 극중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배우 김응수 씨에게 복수하는것을 바랐지만 조선으로 돌아왔을때 이미 고인이 된 후라 복수를 하지 못했죠. (만약 복수를 했다면 김희성과 친밀해지는 관계는 없었을테지만...)
하지만 이세훈에게 복수가 성공한것은 정말 통쾌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을 보면서 제일 인상이 깊었던 장면은 유진 초이가 미국으로 돌아왔을때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만나던 장명이었습니다.
배우 박정민씨가 특별출연으로 연기한 안창호 선생님은 "저도 그들중 한사람입니다." 했던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에서 이렇게 등장할줄은 생각조차 못했기 때문에 그 신선한 충격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드라마를 쭉 보면서 안타까운점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라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싸우는 의병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응원을 하면서도 일제침략을 막을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사극으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드라마 후반부에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드라마 결말부분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애신을 제외하고 모든 주연 배우들이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위에서 말한듯이 일제침략은 역사적 사실이니 막을수 없다고 작성하였는데요,
그렇지만 35년이 지난뒤 독립 또한 변함없는 역사적 사실이므로 반드시 독립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들이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만나는 것을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그러한 해피엔딩이 아니더라도 독립이 되는 장면이 있었더라면 좀 더 기분이 좋은 엔딩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또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배우 이정현 씨의 일본군 연기와 모리 타카시 역을 맞은 김남희 씨의 연기가 끝내줬습니다.
많이 재미있게 봤지만 그만큼 아쉬운점도 많았던 미스터 션샤인이었습니다.
사실 텔레비전을 볼 시간이 많이 없어서 드라마는 잘 보지 않으려고 하는편 입니다.
하지만 미스터션샤인이 방송된다는 기사를 보고 본방은 보기 힘들기 때문에 매주매주 VOD가 뜨길 기다리면서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했던 드라마 였습니다.
한때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지만 이부분에 유념하시고 본다면 누군가에게는 인생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보고 싶은데 무엇을 볼지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딱 1편만 봐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24편까지 보게 될 것입니다.
이상 마블랑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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